윤 대통령 “샌프란시스코 동포들, 한미동맹 발전에 크게 기여”
윤 대통령 “샌프란시스코 동포들, 한미동맹 발전에 크게 기여”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3.11.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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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동포 간담회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15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한 호텔에서에서 동포 간담회를 열었다.[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15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한 호텔에서에서 동포 간담회를 열었다.[사진=대통령실]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15일 현지에서 동포 간담회를 열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한국총영사, 강석희 미국 연방조달청 지역청장, 김한일 샌프란시스코한인회장을 비롯해 현지 한인사회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나스닥에 회사를 상장한 황규빈 젤라인(Xeline) 회장,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창업자 Corey Lee 셰프, 박원아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수석 무용수 등 색다른 경력을 가진 한인들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는 양국이 행동하는 동맹으로서 새로운 동맹 70년을 향해 첫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출발점으로 기억될 것”이라면서, “미국 본토 한인 역사의 출발점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우리 동포들은 한미동맹 발전 과정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동포들의 활약은 미국 내 한인들의 권익 증진은 물론, 우리 첨단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우리 동포들이 한미 ‘과학기술동맹’의 발전에도 계속해서 힘을 보태 주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 한미 이민 12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우리 한미 이민 역사의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소감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광고 솔루션 회사를 창업한 박 몰로코(Moloco) 대표는 “몰로코가 600여 직원 가운데 절반가량이 한국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지난 10년간 사업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한국인 커뮤니티나 인맥을 통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영수 한인커뮤니티재단(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 샌프란시스코 지부 이사장은 “고등학교 때 동양인이 두 명밖에 없는 학교로 이민을 와서 힘들게 공부한 끝에 실리콘밸리 한인 벤처투자자 1세대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남기령 KCI(Korean Center Inc.) 관장은 한인과 현지 미국인들을 포함해 15,000명이 참여한 ‘추석 페스티벌’에 대해 소개했다.

이 행사에서는 샌프란시스코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퍼시픽 콰이어(Pacific Choir) 합창단의 공연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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