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미국 워싱턴에 있는 미주총연 회관 매각을 두고 미주총연(공동회장 국승구 김병직, 이사장 서정일)이 1월 31일 회원들을 상대로 매각 찬반에 대한 설문조사에 나섰다.
미주총연은 “워싱턴에 있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관을 회관위원회에서 매각을 결정하고 추진 중에 있다”면서, “그동안 회관운영이 관리보수 및 세금납부 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현재는 세금체납으로 공매위기에 처함에 따라 회관위원회에서 매각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관은 2003년에 구입하여 미주한인회총연의 상징적인 구실을 해왔고 회관운영은 지난 20년 동안 집행부에서 관리해 왔으나, 법적인 소유권은 회관위원회가 가지고 있다.
미주총연은 “실질적 회관의 주인인 미주한인회 총연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회관위원회에 전달하여 번영하고 한다”고 설문조사 배경을 소개했다.
회관위원회는 2021년 말 총연 회관을 매물로 내놓으면서 총연회관 내의 기물을 이미 워싱턴커뮤니티 센터로 옮겨놓은 상태다. 워싱턴의 미주총연회관은 매입의사를 밝힌 바이어가 이미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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